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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대입수능:고2필독] 필수 한국사 대학별 반영 어떻게

손성규 | 2015.05.01 11:18 | 조회 1135

2017학년도 대입에서 한국사를 반영하는 대학은 수시모집 84개교, 정시모집 162개교로 집계됐다. 한국사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선택과목이었지만 역사교육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현재 고교 2학년이 치르는 내년 수능부터 필수과목으로 바뀐다. 입시전문가들은 한국사가 당락을 가르지는 않겠지만 인문계 중위권과 자연계 학생의 학습 부담을 가중시킬 것으로 본다.

◇한국사 어떻게 반영되나=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발표한 ‘2017학년도 대학입학 전형 시행계획’을 보면 수시에서 한국사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반영하는 대학은 연세·고려·성균관대 등 29곳이다. 국어·수학·영어·탐구·한국사 등 5개 영역의 수능 등급을 합쳐 일정 기준을 충족하도록 요구하거나, 다른 영역과 별도로 어느 정도의 한국사 수능 등급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는 다른 영역과 별도로 한국사 최저학력기준을 4등급 이내로 제시했다. 4등급 이내라면 25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2, 3점짜리 20개 문항을 30분 동안 풀어야 한다. 만점은 50점이다. 서울·서울시립·이화여대 등 55곳은 수시에서 한국사 응시 여부만 확인한다. 0점을 맞더라도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정시에서는 최저학력기준·응시여부확인·점수합산·가산점부여·동점자처리 등 5가지 방식을 적용한다. 162곳 중 50곳은 응시 여부만 확인하고, 23곳은 점수 합산에 쓴다. 백석대는 동점자 처리 기준으로 활용한다. 나머지 80곳은 가산점을 부여한다. 가산점 부여 방식은 고려·서강·서울·연세·한양·이화여대와 한국외대 인문계열 등 주요 대학이 쓴다. 서울대는 3등급 이상은 만점을 주고 4등급 이하부터는 등급당 0.4점씩 깎는다. 한양대 인문계는 3등급 만점에 4등급부터 0.1점씩, 자연계는 4등급 만점에 5등급부터 0.1점씩 감점한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학들도 최저학력기준을 낮게 잡아 한국사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최상위권은 영향이 없지만 인문계 중위권과 자연계 일부 상위권은 학습 부담이 늘어난다. 쉬운 수능 기조에서 주요 대학이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상위권도 소홀히 할 수 없을 것”라고 진단했다.

◇10명 중 7명 수시…역대 최고=2017학년도 모집인원은 35만5745명으로 정부의 입학정원 축소 정책에 따라 감소했다. 전년보다 9564명, 2015학년도보다 2만1122명 줄었다.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인 수시모집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인원은 24만8669명으로 집계돼 전체 모집인원의 69.9%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치다. 정시모집은 10만7076명(30.1%)으로 집계됐다.

수시모집 가운데 학생부 종합전형(옛 입학사정관제) 비중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016학년도 6만7631명(18.5%)에서 2017학년도 7만2101명(20.3%)으로 4470명 증가했다. 내신 성적 위주인 학생부 교과는 14만1292명(39.7%)으로 전년보다 1111명 늘었다.

반면 정시모집의 수능 위주 전형은 2016학년도 10만5304명(28.8%)에서 2017학년도 9만3643명으로 1만1661명 감소했다. 정부의 ‘쉬운 수능’ 기조에 따라 수능 영향력이 줄어들고, 학생부 등 다른 전형요소 비중이 커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